신도림 디큐브시티점 제시카키친 메뉴 평가

사이트에 보면 지금
이런 게 있는데
디큐브시티점 제시카키친에서는
[11시 반 전에 가면 20% 할인]도 진행 중이다.
시간적으로 이게 더 편해서 천 원 추가지불ㄱㄱ. 
아 그리고 대기인원이 없어서인가 일찍 가서인가 이용시간이 세시간이다.
간만에 뷔페에 가서 두시간 넘게 수다를 떨었다.

20분 쯤 도착하니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좋았는데
12시 즈음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1시가 되면 주변이 무진장 소란스럽다.
다행히 선견지명으로 다른 탁자와 좀 떨어진 구석자리를 택했기에 소음도 견딜 만 했다.

음식사진 찍기에 뷔페만큼 좋은 곳이 없는데... 밥을 다 먹고 나서야 생각이 났다.
대화가 즐겁기도 했지만 원래 찍사 본능이 부족하다.
'사진을 찍자'는 생각을 해도 의식적으로 기억하려 노력하지 않으면 까먹어버린다.
폰카로 찍어봐야 예쁘지도 않으니 상관 없으려나.

그래도 아쉬워서 막판에 아포가또 찰칵.
이렇게 진하고 맛있는 아포가또(바닐라젤라또+에스프레소 더블샷)를 만들 수 있다니 기쁘다.
제시카키친 아포가또 매우만족! 강력추천!


(사진이 없으니 기억에 의존하는)
생각나는 데로 메뉴 평가하기
*신도림 디큐브시티 제시카키친에만 해당합니다.

새로나온 메뉴
구운 바나나 샐러드 : 그냥 바나나와 말린 바나나 사이 어딘가에 있는 맛. 그런데 맛있는 맛.
피쉬&바질 페스토 볶음 : 뷔페에서 생선을 이런 식으로 조리하기는 힘들텐데 정말 좋았다! 물어보니 생선은 메기 종류라고.
두부 크림치즈 不好 : 두부를 그냥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튀긴 두부였다. 튀김옷이 크림소스에 눅눅해서 으웩. 고기는 질김.
시저 샐러드 : 이거 원래 있지 않았나?
씨푸드 샐러드 & 체리 샐러드 : 보지 못함.
크랩파스타 不好 : 느끼. 나의 게살크림소스는 이렇지 않아! (개인기준 : 광화문 더플레이스) 다른 파스타보다 못했다.
크랩 라이스 & 크랩 피자 : 그냥 볶음밥이랑 토마토피자 맛. 눈에는 보이지만 혀는 찾지 못하는 게살.
꽃게 나바린 不好 꽃게 껍질이 애매하기 딱딱한 편이라 그냥 씹을지 발라먹을지 애매. 바비큐 소스가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음.
대게 버터구이가 7000원! 이고 4월부터는 10,000원이라고 써 있었는데 안 먹었다.


샐러드 코너

양송이 컬리플라워 샐러드 : 딱딱하지 않고 탱글거리는 식감이 좋았다. 
토마토 모짜치즈 샐러드 : 토마토/치즈/베리가 한 그릇에 있는 무난한 맛.
연어 샐러드 不好 : ...이렇게 맛없는 연어는 먹어본 적이 없다. 아예 연어맛이 아닌데??? 진짜 아니였음.
렌틸 샐러드 : 담백고소.
보리 샐러드 : 양파가 상큼. 보리는 쫀득.
검은콩 샐러드 & 단호박 샐러드 : 검은콩/단호박 맛. 둘 다 달지는 않고 무난무난.
그린빈 소라 샐러드 : 불맛!이 나면서 식감이 아주 좋았다.
케이준 치킨 샐러드/살라미 : 샐러드 채소 위에 고기를 올렸으니 당연히 맛있다. 무난무난.
블루치즈 브로콜리 不好 : 흐늘흐늘. 치즈향 물씬...이긴 한데 식감이 참(...) 차라리 이 소스를 고르곤졸라 피자에 뿌려줬으면.
오렌지감자 샐러드 : 여전히 애매한 맛


조리음식 코너

파스타가 불지 않아서 행복했다. 뷔페 파스타는 제시카키친이 최고인 듯.
봉골레 파스타 : 말이 봉골레지 바지락 갯수&맛을 보면 그냥 알리오 올리오. 이름이 솔직하지 않지만 매콤하니 맛있다.
토마토풍기 파스타 : 느타리버섯의 존재의의는 모르겠지만 토마토소스는 무난.
토마토 리조또 不好 : 생김새가 왜 이리 밥맛 떨어지게 생겼는가. 
고르곤졸라 피자 : 이건 거의 그냥 치즈피자 맛. 꿀이 어딨는지 못 찾겠다.
통마늘 :포크로 찍어서 빼내면 먹기 쉽다. 마늘구이는 맛있다.
닭가슴살숙주볶음 : 언제나 좋음. 닭고기 간이 좀 셌지만 괜찮았다.
마늘 브로콜리 : 블루치즈 브로콜리와 비교되는 완벽한 식감! 정확한 정도로 익힌 이 맛! 레시피 알았으면.
오징어 로스트 : 통통하고 매콤.
꽃게 마리스 : 보통 그냥 씹어먹는데 오늘따라 애매하게 딱딱. 발라먹기는 귀찮은데.
하얀 닭고기/소시지 볶음 : 담백하니 맛있음.
빨간 소스에 닭고기 조림 : 소스가 매우 강한데 취향이 아님.
후라이드 뽈로 ; 왜 점점 맛이 없어질까. 이름이 애매. 미국인가 이탈리아인가.
브로콜리 & 단호박 스프 : 제시카키친 스프는 약간 느끼한 느낌. 원래 크림스프를 싫어해서 그럴지도. (취향 스프: 애슐리 브로콜리 스프, 아웃백 감자 스프) 


그 외

샐러리&유자크림&호두 : 여전히 유자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샐러리는 싱싱/아삭하고 호두는 달달/바삭하다.
자몽 : 달다! 설탕 뿌려 구운 것도 아닌데 뷔페에서 이렇게 달달한 맛있는 생자몽은 처음.
카프레제 : 바질의 존재가 분명해서 좋다. 빵바구니 옆에 있는 올리브소스/발사믹 뿌려먹으면 좋다.
크렘 블뤼 : 좀 더 태워줬으면... 해동이라도 좀 더 해줬으면... 언제나와 같이 윗쪽 반만 먹었다.
바닐라 젤라또 : 맛이 진해짐. 아포가또로 먹으면 훌륭하다.
딸기 젤라또 : 여전히 맛있지만 셔벗에서 크림 쪽으로 맛의 방향이 미묘하게 바뀐 듯? 이전이 좋았다.
커피  : 원두를 바꿨나? 맛이 훨씬 좋아졌다.


제시카키친은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다.

앉은 자리에서 창 밖으로 디큐브시티 6층의 거북이들이 보였다. 
계속 보면 모형마냥 가만히 있는데 몇십 분 있다 보면 자세/자리가 완전히 달라져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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