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디큐브 패션쇼/죠스 떡볶이/닭강정

어슬렁 어슬렁 또 디큐브 패션쇼를 보러 갔다.
1차 쇼가 막 끝날 때 도착해서 요요 퍼포먼스를 봤다.
아시아 요요대회에서 3등을 했다는 분이 끈이랑 연결되지 않은 요요로 공연을 했는데
오오 완전 대단했다. 어떻게 끈이 안 꼬이고 요요가 안 떨어지는 건지 신기방기.
끈 달린 요요 가지고 공연한 분들도 있었는데
나보고 해보라면야 발끝에도 못 미치겠지만 역시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떨어졌다.


그리고 2차 쇼 시작.
더블 브레스트 조끼가 좋다.
인물사진을 찍으려 하다 보니 폰카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낀다.
안되는 구나.
모델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정말 생동감 넘치고 매력적인 분들이었는데...

어제 오늘 지켜본 소감: 
기본적으로 모델이란 걸어다니는 마네킹!
고로 몸매와 자세가 반듯하고 매끄러워야 한다.
하지만 모델도 관객도 사람인고로 보다 보면 표정이 밝은/부드러운 모델에게 저절로
눈길이 간다:D 웃는 사람을 보면 즐겁다.


오늘은 남자 모델들이 정장을 입어서 참 좋았다.
위 사진에서 왼쪽에서 두번째 분 정말 귀여웠다. 관객과 사진찍을 때 특히.

누군가 내게 남자의 정장은 여자의 란제리라 말했는데 100%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섹시하면서도 단정하고 귀엽고 청순한 온갖 종류의 매력을 보일 수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쇼에 나온 정장의 종류가 좀 더 다양했다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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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가족이 다함께 술을 마시기로 했다.
다들 외식은 싫어하길래 마침 밖에 혼자 나가있던 내가 배달부로 임명되었다.


그래서 닭강정.
저녁이라 할인해서 10000원에 한박스.

디큐브 지하2층에서는 간간히 외부 음식점이 와서는 일시적으로 장사를 하다 간다.
저번에는 빈대떡. 그 전에는 호떡. 그 전에는 만두였나. 홍보를 위해 들어온 거겠지.
내가 찾아갈 필요 없이 전국에서 맛있는 음식들이 신도림으로 와 준다니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죠스에서 순대/떡볶이.
새로 생긴 찰스김밥이란 데서 치즈떡볶이를 판다길래 사러갔는데 닫혀있었다.
죠스에서는 튀김을 제일 좋아하는데 만두/오징어만 남아있어서 패스하고 순+떡 각 2인분.
찰스숯불김밥/죠스떡볶이 위치: 신도림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디큐브시티 앞 신호등을 건너면
홈플러스 바로 옆.


잘먹겠습니다 냠냠.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요새 유난히 식욕이 좋은 동생은 닭강정 반찬으로 밥도 먹었다.
닭강정이 맥주 안주로는 최고인 듯. 술이 술술 넘어간다.
빨갛지만 안 맵고 달콤고소한 양념이 취향 직격. 
원래 속초에서 장사하는 거고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는데 꼭 양념치킨처럼 실했다.
뼈있는 닭강정이라 좋았다. 고기는 뜯는 맛이 있어야 한다.

요새 죠스떡볶이가 더 매워진 듯? 매운거 좋아하는 가족이라 잘됐다.

맥주 맛은 여전히 구분이 안 간다. 싸면서도 산뜻해서 주로 카프리를 마시긴 하지만
그떄 그떄 세일하면 세일하는 거 마시는 정도라 별로 맥주선호가 없다.
모처럼 홈플러스에서 세계맥주 할인을 하는데 이용을 못해서 조금 억울하다.
  

오늘 요약: 날씬한 모델들 보고 자극받아서 밤에 치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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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디큐브시티 지하 2층의 맥도날드는 내가 아는 맥도날드 매장 중 최고다.
음식 깔끔하고 계산 확실하고 24시간 영업까지.
내일 맛있게 먹겠습니다♪

덧글

  • 2014/03/18 00:1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3/18 21:2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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