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고구마가 달다.

이키로에 칠천 얼마 하는 걸 가져왔는데 조만간 또 사러 가야겠다. 기대 안하고 섬유질 보충용으로(...) 샀는데 달고 맛있다.

1. 오븐에 구워서 그냥 먹고 2. 버터 올려서 먹고 3. 치즈 녹여서 먹고 4. 냄비에 쪄서 먹고 5. 김치랑 먹고 6. 남은 건 식탁에 두고는 오고가며 죄책감 덜한 간식/야식으로 먹고

고구마란 좋은 식품이다. 뿌리채소 만세.

[신도림] 디큐브시티 외출해서 본 거

1. 월드컵 기념으로 FC서울이랑 함께 이번 주말에 여러가지 이벤트를 한다고디큐브파크에 축구공 차는 것도 있고 - 남자는 시속 100km, 여자는 시속 70km 이상 나오면 경품 - 축구게임 하는 것도 있고 많은데
아쉬운 건 풍선으로 된 커다란 성(바운시캐슬! 오랜만에 봤다)에서 놀고 싶은데 아이들 전용이라는 거.
이럴 때면 정말 다시 어려지고 싶다.


2. 핫트랙스(HotTracks) 입점
지하1층에 ABC마트 옆 코데즈 콤바인 옆에 있다.
팝업스토어 형식이고 적어도 8월까지는 있을거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디큐브에 이런 아기자기한 걸 파는 정식 매장이 없었던 만큼 좋은 변화라 생각한다.
전에 프랑프랑이 있었지만 그건 방향이 좀 달랐고 테크노마트에는 코즈니가 있지만 디큐브와는 너무 머니까.

...서점도 기대하기는 무리겠지.
핫트랙스 다이어리/수첩/펜/스티커 등을 묶어서 할인판매하길래 하나 구입.
어린왕자 카드지갑은 원래 가지고 싶었으니까 잘됐다. 만원에 이만큼이면 잘 산 듯.


3. 오락기구가 생겼네
지하 2층 맥도날드/아티제 앞에 공간이 좀 횡하긴 했는지 야구/농구 오락기구랑 인형뽑기 등이 생겼다.
야구는 2000원이고 나머지는 1000원.


4. 디큐브 썸머 할인쿠폰
3만원 이상 구입하면 주는데 별 거 없다.
지난번 쿠폰세트에는 무료증정권도 여럿 있고 실했는데 이번에는 포장만 예쁘고 실속은 없는 듯.
 혹시 쓸 사람 있으면 드림.


사서 집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

1. 청정원 우리쌀 잣죽
잣이 느껴지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양은 2인분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아프지 않은 이상 넉넉한 1인분에 가깝다.
죽을 먹고 싶지만 사서 먹기는 돈이 아까울 때 훌륭한 선택.


2. 풀무원 찬마루 정통뚝배기 순두부 양념
이건 가히 찌개양념계의 클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려운 진한 순두부찌개 맛을 98% 재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정통순두부>>해물순두부지만 해물을 좋아한다면 후자도 괜찮은 맛.
일반 뚝배기엥 순두부 하나랑 양념 다 넣고 만들면 다소 짜다. 해결책은
a.양념을 조금 남기고 넣는다던가(양이 적다면 반씩 먹는 것도 방법이다) 
b.양파를 듬뿍 넣어서 건더기로 간을 맞추던가(강하게 추천!)  


3.AHG 커리페이스트
빈달루와 깽당을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다. 
일본/한국식 카레 말고 동남아/인도풍의 향이 강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좋은 선택.
넣으라는 재료 다 넣고 만들면 성공. 바질/고수 등은 (있으면 맛있지만!) 없어도 괜찮을 듯.


4. 풀무원 국산콩 콩비지
비지전! 맛이 없을 리가 없다. 막걸리 안주로 최고. 밀가루를 적게 넣었고&야채가 많고&비지가 듬뿍 들어서 포슬포슬하다.
뒤집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박살나니까 유의할 것.
밀가루/튀김가루로 만든 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들었다.
물론 두부를 으깨서 사용해도 되지만 전을 부치려면 비지가 더 부드럽고 맛있음. 


5. 해초미인 다시마
너무 맛없어서 뭐라 묘사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런 맛.
면 식감이 물에 분 고무같다든가 맛도 고무같다는 등의 문제는 다시마 면의 한계라고 치고
저 칠리소스가 왜 달콩달달한??? 동남아식당에 가면 나오는 피쉬소스 들어간 고추가루 보이는 반투명한 오렌지색의 달콤한 그 소스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난 설마 칠리소스가 그 칠리소스인 줄은 몰랐지. 초고추장 같은 건가 했지.
결코 어울리지 않는 면과 소스의 조합이 신기할 정도다.
양배추를 넣어 먹으라길래 넣어서 먹음. 양배추 맛으로 먹었다.

집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

자몽+양상추+요구르트&레몬즙
버터&우유 넣고 스크램블에그 만들어서 후추 뿌려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감동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이렇게 포슬/부들한 스크램블을 했는지 기억이 안남.

빵 위에 치즈 얹고 굽고 그 위에 올리브유에 구운 가지&애호박
+사과+방울토마토

사과+자몽(오렌지아님)+단호박에 요구르트드레싱

양상추 방울토마토 단호박 & 발사믹식초/마늘/올리브유,
그리고
TESCO토마토소스가 정말 너무하게 맛이 없어서 크림을 넣었다가 케찹을 넣었다가 고추장을 넣었다가 망친 소스 때문에
'거의' 못 먹을 정도로 맛이 없었던 펜네 (하지만 들어간 재료가 아까워서 먹었음)

빵 굽고 소시지는 삶았다가 굽고 양파는 볶고
씨겨자와 케찹과 먹음
에센뽀득 소시지는 씹는 맛이 괜찮고 특유의 향신료 느낌이 있어서 취향에 맞다

자몽이랑 토마토랑 그릴치즈

잔반처리 1: 김밥 싸고 남은 오이랑 당근이랑 당근볶음
그거랑 두부조림 남은 거

잔반처리2: 조기 구웠다가 안 먹은 거 다시 굽고
에센뽀득 소시지 하나 남아서 굽고
버섯이랑 양파도 애매하게 쪼가리가 있어서 굽고
(위에 걸 다 같은 팬에 한꺼번에 구워 먹음)

냉동피자 마지막. 위에 파인애플/햄(김밥 싸고 남은 거)/치즈 올리면 하와이안피자
양상추/피망/파인애플 위에 마요네즈/씨겨자 드레싱 - 이건 무지하게 맛이 없는 조합이라는 걸 배웠다
 
나초 살짝 굽고 토마토/양파/다진마늘/레몬즙/핫소스로 대충 만든 살사랑 먹음

소고기랑 정육점에서 준 스테이크소스랑 피망/양파볶음

고기가 맛있길래 소스랑 같이 한 덩어리 더 구워 먹음
기다리기 귀찮으니 찹스테이크

럼 없는 버진 피나콜라다 = 파인애플+코코넛밀크+얼음 & 믹서기
믹서기를 활용해서 대충 만든 단호박스프
양상추 위에 토마토/새우/닭가슴살 올리고 발사믹드레싱 올린 풍성한 샐러드
보기가 예뻐서 맛도 좋았음

계란/맛살/부추 볶음밥
피망으로 장난쳤으나 예쁘지는 않음
간하는 걸 까먹어서 케찹으로 하트

아보카도 위에 간장&와사비를 뿌려먹으면 진하고 깊은 맛이 느껴진다
풀무원 생와사비를 처음 썼는데 가루와사비랑 맛이 묘한 차이가 있어서 새로웠음

자몽 반쪽
쌍계명차 - 아마 수국차? 쌍계명차는 다 맛있는 듯
그릴치즈 위에 아보카도 위에 베이컨을 올리면 맛의 조합이 훌륭하다

흑미밥에 계란/맛살 넣고 볶고 게 넣고 된장찌개 끓이고 상추 씻어서 먹음
이런 식사가 이상적인데 잘 이뤄지지가 않는다

이건 아마 도라지차 - 아니면 감잎차
허머스(hummus)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병아리콩을 구할 데가 없어서
그거 빼고 올리브유/참깨/다진마늘만 갈아서 당근이랑 아보카도 찍어먹음
진하고 느끼한 게 아보카도 보다는 당근이랑 어울림

빵 사이에 오이와 참치와 위에서 먹고 남은 참깨/마늘/올리브유 딥
오이샌드위치는 오이가 얇을 수록 맛있는 듯

서울우유 버터가 할인하길래 간만에 버터 구입
루(roux)를 베이컨기름 말고 버터로 만드니까 크림소스 색이 진짜 희어서 놀람
버섯 듬뿍듬뿍 넣고 크림파스타 & 일가집 통피클 & 파리크라상 마늘토스트
베이컨은 따로 구워서 반찬으로 먹음

이마트에서 소시지를 직접 만든다길래 구입
익히기 전에는 좀 징그럽게 생겼는데 뜨거운 물에 넣으니 금방 하얘진다
담백한 맛
적채는 썰어서 참기름이랑 깨소금이랑 무치고 양배추는 그냥 썰고
토스트/케찹/씨겨자와 여러가지로 조합해서 먹음

불고기감을 사서 매실청이랑 간장으로 간하고 버섯/마늘이랑 볶아서 빵/치즈랑 먹음

남은 야채 처리: 적채/양배추/피망/당근 쪼가리 다 썰어서 소시지 남은 거랑 볶음
소금/후추로 간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맛

훈제계란 한묶음 먹다가 하나가 남아서 양상추/닭가슴살/땅콩소스에 올려서 먹음

디큐브와 함께하는 C&M 착한콘서트 시즌3

2014년 6월 7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디큐브백화점 앞 디큐브파크에서 착한콘서트 공연이 열렸다.


2012년부터 시작한 C&M 착한콘서트의 시즌3 첫번째 공연이라니 뭔가 특별한 기분.

한 7시에 가니 킹스턴루디스카가 리허설 중이었다.

방송에 나가야 하니까 촬영카메라가 많다.
화이트밸런스 맞추느라 바쁨.

착한콘서트 인지도 때문인지 날씨가 화창해서인지
시작 전부터 앉아있는 관객이 많았다.

시작은 프리츠라는 걸그룹. 포스터 라인업에는 없었는데? 귀여웠다.

MC지나! 아침방송 같은 조근조근한 진행이 인상적이었다.

착한콘서트는 각 시즌마다 나름의 취지를 가진다는데 시즌3는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교육 외
 국내 저소득층, 탈북가정,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참여한 착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음악나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걸그룹 트렌디. 이뻤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인상적이었음.

래퍼 KOK. 멋짐. 날이 어두워지며 슬슬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디큐브광장이 참 괜찮은 게 전체적으로 탁 트인 느낌에 위로 하늘도 보이면서 주변건물도 적당히 있어서
밝을 때나 어두울 때나 분위기가 좋지만 특히 어두워질 무렵에 느낌이 산다.

  완전 어두워지니 따뜻한 느낌 물씬. 날이 춥지도 덥지도 않고 선선한 게 조명과 잘 어울렸다.
MC지나 뒤 아리밴드 준비 중. 연주 좋았지만 한글노래도 했었으면.

보컬의 말하는 목소리가 노래하는 목소리보다 좋았다. 락보컬은 연주에 목소리가 잘 묻히니 힘들 듯.

이 다음에 나온 악퉁 참 좋았다! 자기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매력적이고 노래도 좋고 장소와 잘 어울리고.

가수 김그림. '니 생각'을 꼭 라이브로도 듣고 싶었는데 불러줘서 기뻤다.
개인적으로 월간 윤종신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

킹스턴루디스카!!! 너무 멋져서 (보고 듣느라 바빠서) 사진 없음.
브라스는 아직 흔치 않은 소리라 더 멋져요.
보컬/리더 분의 체력!과 에너지!가 엄청났다.


크게 즐거웠던 만큼 ARS를 전화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여름날의 흥겨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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